책소개
한국갤럽 설립자 박무익 회장의 여론조사 이야기.
<조사인으로 살다>는 40여 년간 국내 조사업계를 주도해 온 박무익의 회고록이다. 1970년대 초 광고 카피라이터 시절과 조사회사 설립 초기, 조지 갤럽 박사와의 만남, 1980년대 독재와 냉전 시대에서의 조사,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주요 선거, 1990년대와 2000년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조사업계의 변화, 언론의 여론조사 인용 보도에 대한 문제점 등을 폭넓게 다루었다.
저자는 일찍부터 국내 여러 분야에 조사의 필요성과 바른 활용을 역설했고, 특히 ‘여론조사는 시대의 기록’이라는 인식으로 조사인의 중립성과 사명감을 강조해왔다. 이 회고록은 지난 2014년 펴낸 업계 종사자들의 글 모음집 <한국갤럽의 어제와 오늘 1974-2014>과 더불어 한국의 조사 역사를 조망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함춘원(含春苑)에서
春
어린 시절
동숭동 청춘기(靑春期)
카피라이터 박무익
창업 전선(創業 戰線)
조지 갤럽 박사
갤럽 인터내셔널
독재의 종말
서울의 봄
夏
대통령 직선제 부활
보라매공원 유세
국내 첫 선거 예측과 적중
사직동 221번지
좌절된 소련(蘇聯)·중공(中共) 조사
동그란 하늘
여론 수렴 행정
정치지표 조사 시작
광고는 예술인가, 과학인가
시청률 조사
때늦은 발표
조사 자료 유출 사건
秋
최초의 여론조사 TV쇼
동상이몽(同床異夢) 컨소시엄
1% 승부
전라도의 꿈, DJ와의 만남
방송 3사 동시 선거 예측
최다 선거구 단독 조사
촛불의 그림자에 흔들리다
이변 없는 독주(獨走)
야후-한국갤럽 제휴의 전말
冬
전화조사 vs 출구조사
한계와 오해
사회적 책임과 중립(中立)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시작
아름다운 숫자
선거 조사와 피그말리온 효과
조사인의 양심
부끄러운 여론조사 보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유감(遺憾)
사직동 208번지
한국갤럽상(賞)
시대의 기록, 조사인의 길
New Gallup을 기대하며: 갤럽인들에게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