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히브리 민중사

히브리 민중사

저자
문익환 저
출판사
정한책방
출판일
2018-03-20
등록일
2018-07-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
28년 만에 복간한 행동하는 신학자의 대표작!


28년 만에 복간된 『히브리 민중사』는 통일운동가로 기억되는 문익환 목사가 사상가로서 시작한 출발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늦봄이 해설한 구약 해석을 읽으면서 자동으로 떠올리게 되는 기독교는 지금 한국에서 기독교가 어떤 이미지인가 생각하면 너무나 이상적일지도 모른다. 기독교가 부패기득권으로 상정되는 지금과 달리 문익환 목사 특유의 입말을 통해 기독교가 히브리 민중의 해방을 이끄는 모습을 볼수록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민중을 뜨겁게 사랑하는 신 야훼를 만나 된다.

『히브리 민중사』를 펼치면 구약이 시작되는 ‘창세기’가 아니라 ‘출애굽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매우 이채롭다. 야훼를 이집트라는 제국에서 고통받던 히브리 민중이 의지하는 민중의 신으로 다시 불러보는 민중신학의 대표작다운 시각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에서 흔히 호출되는 이스라엘 왕국사와 『히브리 민중사』는 어떻게 다를까? 문익환 목사가 이 책 『히브리 민중사』를 집필한 이유는 총 여섯 차례의 수감 생활 중 세 번째를 치른 후 발전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문익환 목사는 히브리 민중과 한국 민중의 연결점을 ‘발바닥 역사’라고 부르고 있다. 민중을 아프게 사랑한 이 실천가는 입말로 야훼가 사랑한 히브리 민중과 한국 민중이 얼마나 닮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문익환 목사는 고통받는 히브리 민중을 이끄는 예언자들에 주목한다. 저항운동을 이끈 엘리야, 재야의 목소리를 터트린 아모스, 사랑을 토하는 호세아, 시온의 비극을 목도한 이사야, 들판에서 일어난 농민 예언자 미가, 마지막으로 시대의 풍운아이자 세계만방의 예언자가 된 예레미야를 차례차례 읽으면 이 예언자들의 모습과 문익환 목사의 모습에서 겹치는 면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 책은 예레미야를 살펴보는 부분에서 중단된 채 마무리되고 말았다. 민중해방과 민족의 화해라는 과제를 맡기고 떠난 문익환 목사의 대표작 『히브리 민중사』를 다시 목소리를 얻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연관도서 연관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출판사동일
저자동일
함께 대출한 도서

    이 책을 대출한 회원이 함께 대출한 컨텐츠가 없습니다.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