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2천 년 전의 길과 지금의 길은 얼마나 다를까? 남한강길, 강화 바닷길, 의주길을 통해 민초들의 삶의 터전이었지만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물길(강길, 바닷길)과 땅길을 따라가며 그 삶과 길이 담고 있는 이야기, 역사문화유적을 살핀다. 천년의 길이 일제강점기, 한강종합개발 시대에 급변하는 모습, 민초들이 부르던 우리말 땅이름과 그것이 잊히게 된 과정을 알아본다.
저자소개
목차
글머리에 - 길 위에서 길을 묻다 길을 떠나기 전에 - 옛사람들의 길 찾기
목계나루, 남한강 큰 강배의 출발지 모래섬을 돌아 마구 흐르는 막흐르기여울 청룡나루에서 흥원창까지 --남한강길에서 만나는 법천사터 흔바위나루, 장호원으로 가는 최단 코스 여주목 옛 지도 속 절경, 여주 팔경 배개나루, 이중환이 극찬한 마을 여울목에서 칡미나루까지 한여울과 대한민국 강길로 서울의 입구에 이르다 뱃사공과 떼꾼의 종착지, 서울 --정조의 행궁, 용양봉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