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및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반드시 읽어야 할 문학 작품을 추려 고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기획된 밀레니엄북스
36번째. 단편 소설 형식의 완성자로 일컬어지는 모파상의 작품 6편이 담겼다. <비곗덩어리>는 프로이센 점령지인 루앙 시에서 벌어지는 일련
의 사건을 다룬 소설로, 플로베르의 극찬을 받아 그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이 되었다. 프랑스 문학 역사상 최고의 단편 소설 작가로 꼽히는 그
의 작품을 현대적 편집으로 다시 한번 맛본다.
저자소개
1850년 노르망디의 미로메닐 출생으로, 1869년부터 파리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했으나 1870년에 보불전쟁이 일어나자 군에 자원입대했다. 전쟁
이 끝난 후 1872년에 해군성 및 문부성에서 근무하며 플로베르에게서 문학 지도를 받았고, 1874년 플로베르의 소개로 에밀 졸라를 알게 되면
서 당시의 젊은 문학가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1880년 6명의 젊은 작가가 쓴 단편모음집 『메당 야화』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 후 『메종 텔리에』, 『피피 양』 등의 단편집을 비롯하여 약 300편의 단편소설과 기행문, 시집, 희곡 등을 발표했다. 또
한 『벨아미』, 『피에르와 장』등의 장편소설을 썼으며, 그 중 1883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자의 일생」은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
작이라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