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
|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003 |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제3권『나의 노래(Song of Myself)』는 두 권으로 이루어진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시선’의 첫 권으로, 시집의 제목으로 삼은 시인의 대표작「나의 노래」52편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영시 원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자: 월트 휘트먼
월트 휘트먼(Walter Whitman)은 1819년 5월 31일에 롱아일랜드의 웨스트힐스(West Hills, Town of Huntington, Long Island)에서 태어났다. 그는 4살 때 가족들과 브루클린(Brooklyn)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5년간 공립학교를 다녔다. 그것이 휘트먼이 받은 공식 교육의 전부였다. 1855년 『풀잎(Leaves of Grass)』 초판을 낼 때까지 휘트먼은 인쇄소와 문방구 점원, 목수, 건설노동자, 심지어 부동산투기까지 실로 다양한 삶을 체험하거나 관찰하고 그것들을 글로 옮기며 본격적으로 시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855년 7월 4일, 월트 휘트먼은 마침내 『풀잎』 초판을 자비로 출판하여 세상에 내놓는다. 이후 『풀잎』은 판을 거듭하여 출간되면서 휘트먼의 명성도 점점 높아져 간다. 말년의 휘트먼은 죽음을 예감하고 1891년 말부터 『풀잎』의 최종판, 소위 ‘임종 판’을 준비한다. 4천 달러를 들여서 할리묘지(Harleigh Cemetery)에 집모양의 화려한 화강암 무덤을 만들도록 주문하고, 그곳에 자주 드나들며 무덤의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892년 3월 26일, 월트 휘트먼은 마침내 숨을 거둔다.
편역자: 김천봉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1969년),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폐교된 소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88),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1994)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셸리 시의 생태학적 전망』이라는 논문으로 영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2005년).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주로 숭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출강하고 있다.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주로 영미 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겨울이 오면 봄이 저 멀리 있을까?』, 『서정민요, 그리고 몇 편의 다른 시』, 19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6권, 19세기 미국 명시 시리즈 7권, 20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8권, 『이미지스트』와 『이미지스트 시인들』, 『왜, 누가 수많은 기적을 이루나?』, 『희망의 식탁은 행복밥상』, 『오직 앓는 가슴만이 불변의 예술작품을 마음에 품는다』, 『사랑도 가지가지』, 『외로운 마음밭에 꽃詩를』, 『쓸쓸한 마음밭에 꽃詩를』, 『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19세기 영미名詩 120』, 『사랑에게 다 주어라』, 『봄여름가을겨울 바깥풍경마음풍경』, 『여름의 보들보들한 징후, 빛과 공기의 은밀한 정사』, 『슬픈 마음밭에 꽃詩를』, 『새벽처럼 차갑고 열정적인 詩』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