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인생
'유일한 꿈이었다. 14살 어린 시절,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 이후,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 목표였다. 모든 것이 불안정했고, 의문이었으며, 호기심이었다. 명확하게 이해되는 것이 없었기에 알고 싶었고, 그러한 배움의 과정 속에서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이해된 바에 따라 나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싶었다. 그렇게 자신을 설득한 뒤에는 결코 뒤돌아보지 않고 그 선택한 바대로 삶을 채워 가리라 마음먹었다.' -프롤로그 중-
14살 소년의 고민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었죠. 25년의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됩니다. 인생이란 결국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를 설득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그리고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 이루어졌음을. 그렇기에 성공한 인생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음을.
살아간다는 것, 죽는다는 것 그리고 어떻게 삶을 채워가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임에도 쉽게 꺼내지 못했던 그 이야기를, 한 사람의 인생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던져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함께 떠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