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엄마는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고, 손으로 무언가를 빚어내며 평생을 살아오셨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삶이란 무엇인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 주셨어. 이 책은 그런 엄마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야.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안에서 우리는 엄마를 보고, 엄마를 배우고, 엄마를 기억하게 될 거야.
목차
프롤로그
1장. 봄 - 모든 씨앗은 가능성
엄마가 없거나 셋이거나
땅속에서 꿈꾸는 씨앗의 시간
엄나무는 엄청나
2장. 여름 - 엄마는 한여름 태양
소녀에서 아낙이 되다, 엄마의 청춘
작은 씨앗이 붉은 고추밭을 이룬다
옥수수 삶는 냄새는 향기
3장. 가을 - 모든 땀방울은 황금색
아이 품고 논밭도 품고, 엄마는 농사 체질
콩팥 콩팥 수확의 계절
김장 공장 공장장
4장. 겨울 - 기다리면 구수해진다
일흔에도 당당, 엄마의 전성기는 지금부터
메주 삶고 콩 고르고, 겨울에도 열나게
청국장 냄새 진동, 맛은 감동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