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살기 위해 꿈을 쓰다 : 소아 물리치료사의 일상 공감 에세이
인생의 절반을 달려왔고,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책 쓰기에 도전했습니다.
살면서 굽이굽이 숨겨진 추억들이 모두 글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글 한번 제대로 써본 적 없는 사람도 글을 쓰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기억의 단상을 떠올려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써 내려가다 보니 글이 제법 쌓였어요.
시작은 나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누구나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어렵지 않나 싶어요. 부끄럽기도 하고요.
자기 자식이 부끄러워서 평생 내놓지 못한다면 훌륭하게 성장하기 어려울 거라는 마음으로 자식 같은 책 한 권을 소중하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 괜찮아’라고 저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의 책이기도 하고, 여러분의 지나온 세월은 어땠는지 한번 떠올려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쉼, 추억, 기록, 삶이라는 주제 안에서 스케치하듯 그려냈으니 편안하게 읽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추억의 시간을 갖고 싶은 특별한 분들에게 감히 추천해 드립니다.
<마치는 글>
2025년 첫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 시간은 소설처럼 길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이니까 ‘완벽해야 해’가 아니라 처음이니까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초보운전자 같은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버벅대는 문체나 매끄럽지 못한 흐름이 있었지만 너그럽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근대는 설렘으로 글쓰기를 시작했고, 책을 마무리하면서 내 삶을 꺼내기 부끄러운 마음으로 끝냈습니다.
2025년에 다른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미루지 않고 매일 글쓰기를 하며, 5권 이상의 전자책을 내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끝으로 쉼, 추억, 기록, 삶이라는 주제로 쓴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