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이면서 혼돈이고, 체계이면서 해체이며, 몽상이면서 처절한 깨어남인 장자의 심미적 실재관을 다룬 책. 저자는 우리로 하여금 장자를 잡기 위해 장자 속으로 불쑥 들어서는 순간, 누구나 당황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왜냐하면 뭔가를 잡았다고 하는 순간, 우리 손은 텅 비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자는 우리가 그 텅 빔을 받아들이는 순간, 잊혀졌던 생명의 무궁한 연기와 생생한 감응이 약동하는 무하유지향으로 우리를 이끈다.
저자소개
목차
제1장 서론: 장자와의 만남을 위하여 제2장 언어의 해체적 전략 1. 해체의 언어 2. 언어의 해체 3. 언어의 지평을 넘어서 심미적 지평으로 제3장 심미적 실재의 근거로서의 氣 1. 존재로서의 氣 2. 인식으로서의 氣 3. 존재와 인식의 和諧로서의 氣 제4장 장자 실재관의 특성 1. 불변과 변화 2. 부분과 전체의 和諧 3. 주체와 객체의 和諧 제5장 장자의 심미적 실재 1. 物我의 심미적 화해 2. 物我 和諧의 심미성과 심미적 삶 3. 심미적 실재관의 생태학적 함의 제6장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