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켓 바텀; 앨리스 실종 사건의 현장 : 에이미어스 노스코트 오컬트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157
「브리켓 바텀; 앨리스 실종 사건의 현장 Brickett Bottom」 은 어느 실종자들에 관한 이야기다.
목회자인 아버지 아서 메이듀와 두 딸로 이루어진 단출한 가족. 대도시의 교구에 재임하면서 건강이 좋지 않았던 메이듀 목사는 안식년을 맞아 한적하고 공기 좋은 시골의 목사관으로 옮긴다. 두 딸인 앨리스와 매기도 동행하는데, 이 마을엔 ‘브리켓 바텀’이라는 묘한 분위기의 협곡이 있다. 사람들 사귀기를 좋아하고 산책을 즐기는 싹싹하고 건강한 두 자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브리켓 바텀을 오가면서도 보지 못했던 빨간 벽돌집이 나타난다.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하지만 서늘한 여운의 이 고딕 단편은 두 자매 중에서 앨리스가 홀연히 실종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