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에게 팔리다 : 마크 트웨인 환상문학 단편선 | 바톤핑크 환상문학 서클 045
주식으로 손해를 본 '나'는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고위험 투자로 한밑천 벌려고 마음먹는다. 중개인을 통해서 만난 악마. 어딘지 보통 악마와는 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악마의 몸은 라듐으로 이루어졌고, 피부는 폴로늄이란다. 본문에도 언급되듯이 방사성 원소인 라듐과 플로늄을 발견한 이는 퀴리 부인. 소량의 폴로늄으로 라듐을 통제한다는 식의 과학적 오류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큰 관심을 가졌던 마크 트웨인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소 주기율표와 관련해서도 흥미롭게 언급되는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