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취수제 2
형사취수제(兄死娶嫂制) :
형이 죽은 뒤 동생이 형을 대신해 형수와 부부생활을 계속하는 혼인풍습
고구려의 ‘형사취수혼’ 재구성! 현대에 ‘형사취수제’가 존재한다면?
'차 성'의 '리쿠르트(recruit)'에서 만나 첫 눈에 호감을 갖게 된 도윤과 민주. 아무 탈 없이 결혼에 성공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도윤으로 인해 '형사취수제'의 비극이 시작된다. 도윤의 죽음으로 인해 결혼을 앞둔 차성의 둘째, 도진은 형수를 부인으로 맞이하게 되고, 형수의 존재 자체가 원망스러운 도진은 미련스럽게 노력하는 민주에게 모질게 대한다. 한 편, 그 모든 모습을 지켜보던 차성의 셋째, 도혁은 안쓰러운 민주를 챙기고 그간 숨겨온 마음을 드러내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