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수첩 - 어느 학도병의 참전일기
이 책은 17세 고등학생의 나이로 학업을 중단하고 해병대에 징집된 학도병이 전투현장에서 기록한 참전일기를 엮은 것이다.(총2권중 1권) 1주일의 군사훈련과 1인당 다섯발씩의 실탄사격훈련후 입대 15일만에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이후 무수한 격전지의 현장에서 역사책에는 생략되어지는 역사를 무명 병사의 시각으로 기록하였다. 격변의 세월 동안 한국인들은 수만 개의 영화와 소설을 쓰고도 충분할 만큼의 역사적 소재를 가슴에 묻고 역사의 파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처럼 이제 이 파편들을 모아 역사를 기억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