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살기 위해 삶의 고비고비를 넘어온 한 남자, 재빈.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여류 소설가 설화를 찾아온다. 남자는 설화를 보자마자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요구한다. 그것은 바로 여자의 손에 죽고 싶다는 것. 일면식도 없는 남자의 살인요구에 당혹한 설화는 남자를 밀어낼 구실만을 찾는다.

하지만 그녀가 있는 곳은 외진 곳의 별장이다. 마을 주민도 지나는 사람도 없이 외진 곳. 설화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남자는 집 안으로 들어오고. 불청객과의 피할 수 없는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설화다. 살아서는 결코 집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남자의 어이없는 요구를 설화는 받아들이고 만다.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하고 설화는 그의 이야기에 그리고 그에게 조금씩 측은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남자를 증오하게 된 남자의 슬프고도 차가운 사랑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소개

목차

[목차]
판권 페이지
속표지
단죄자 1
단죄자 2
단죄자 3
단죄자 4
단죄자 5
단죄자 6
단죄자 7
단죄자 8
단죄자 9
단죄자 10
단죄자 11
단죄자 12
단죄자 13
단죄자 14
단죄자 15
단죄자 16
단죄자 17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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