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환충검 (金喚蟲劍) 4권 (완결) : 사형제의 만남
황금(黃金)이 삶의 전부였던 황금만이(黃金萬理)의 구사일생기
줄어든 40년 인생과 주화입마(走火入魔), 만년한설(萬年寒雪)의 고통도
황금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다.
*주화입마(走火入魔) 심리적인 원인 등으로 인해 몸속의 기가 뒤틀려 통제할 수 없는 상태
“금강두공(金剛頭功)을 받아라!”
“파파팡!”
육신으로 이루어진 두 머리가 부딪쳤는데 놀랍게도 불꽃이 튀며 쇳소리가 났다. 경외두타는 박치기를 한 후 공중도약을 하여 천인마에게서 멀리 떨어진 뒤 경악한 눈으로 외쳤다.
“네놈도 금강두공을 익혔더냐! 어떻게 그렇게 머리가 단단할 수가 있느냐!”
“크크크, 나를 당할 자는 세상천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놈이 주화입마를 당했다더니……. 정신은 온전치 못한 놈이 공력은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해지지 않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