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2권 : 아흔아홉 번의 세탁 계약과 거울의 세 가지 수수께끼 2
해와 달이 뜨고 지기 직전, 시간의 빛이 사라지는 때
늪지의 샘에서 워터히아신스를 거두어들여라
그리고 마법사의 예복을 위해 특별한 세제를 만들라
반드시 인간의 손으로, 너의 손으로.
프리가는 어느 날 이곳 사람들에 얽힌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는데, 아르보르왕국의 왕자이지만, 왕립 마법위원회 위원장 ‘그리울’의 꼭두각시가 되기 싫어 왕위에 오르지 않고 숨어사는 지비스, 아리따운 청소부 로테는 원래 꼬리 아홉 개 달린 고양이이고, 요리사인 볼피 할아버지는 지비스의 할아버지로 나무이며, 지비스의 조수 유이도 마법사이기 때문에 아무도 예복의 얼룩을 지울 수 없었던 것이다. 마법사들의 사이에서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진 순간, 상상을 초월한 프리가의 모험이 시작된다. 과연 프리가는 계약대로 99번의 세탁을 무사히 마치고 인간의 땅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늘 무심했던 지비스의 프리가에 대한 진심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