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제071권《형이상학》.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사유의 정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모든 인간은 본성상 알고 싶어 하는 속성을 지닌다”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앞선 철학자들의 사유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실체와 운동 개념을 통해 존재를 설명함으로써 형이상학을 독자적인 철학의 영역으로 확립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란 자신은 변화, 생성, 소멸하지 않으면서 있는 것들을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며, 실체가 있는 것들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운동임을 밝힌다. 이 책은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의 핵심 사유만을 뽑아 구성한 것으로 총 14편으로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다.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 때 아테네의 플라톤 ‘아카데미아’에서 20년간 배우고 연구하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였다. 49세에는 자신의 학원 ‘뤼케이온(Lykeion, 리시움)’을 열었다. ‘오르가논’을 통해 논리학과 학문의 방법론을 완성하였으며,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윤리학, 정치학설에 대한 비판을 담은 실증주의적 연구를 펼쳤다.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연구, 체계화하여 서양철학과 학문의 토대를 마련하고 새 지평을 열었다. 그의 학문은 중세 스콜라 철학을 비롯해 후세 여러 학문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원전 322년 칼키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천체론』, 『자연학』, 『시학』, 『정치학』, 『수사학』, 『범주론』, 『분석론 전서』, 『분석론 후서』, 『동물의 생성에 관하여』, 『생성과 소멸에 관하여』, 『동물연구지』, 『기억에 관하여』 등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