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
- 저자
- 서중석,김덕련 공저
- 출판사
- 오월의봄
- 출판일
- 2018-08-31
- 등록일
- 2018-12-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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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정희 신드롬이 있는 한 한국에 미래가 없다!”
유신 쿠데타-철권, 강권, 폭압 정치의 시작
왜 일으켰나? 왜 막지 못했나? 그 배경과 뿌리는 무엇인가?
일제의 무단 통치에 비견할 만한 암흑의 시대 유신 체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시대
한국 현대사 연구의 권위자 서중석 교수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11권의 주제는 ‘유신 쿠데타’이다. 서중석 교수는 3권에 걸쳐 ‘유신 쿠데타 왜 일으켰나’, ‘유신 쿠데타 왜 막지 못했나’, ‘유신 쿠데타의 배경과 뿌리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서중석 교수는 “1910년대 일제의 무단 통치에 비견할 만한 암흑의 15년”의 시작점, 그렇게 지독한 폭압 정치가 있게 된 배경과 성립 과정을 자세히 살펴야 지금의 한국 사회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퍼져 나가기 시작해 박근혜 정부에서 정점에 다다른 박정희 신드롬의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 폐해 중 하나가 ‘성장 제일주의’이다. 민주주의와 인권보다는 경제 성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에 횡행했다는 것이다. 또 유신 체제를 떠받쳤고 나중에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밀어 올린 그 세력들이 아직도 살아남아 한국 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하고 있다.
민주주의, 인권, 자유, 한반도 평화 등 어느 면에서 보나 박정희는 한국 사회의 걸림돌이지 영웅으로 떠받들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서중석 교수는 “박정희 신드롬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한국에 미래가 있을 수 있겠나?” 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한국 사회를 배회하는 ‘박정희 망령’을 하루속히 없애려면 박정희를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희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유신 쿠데타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그 배경까지 쭉 훑어보는 것이 각별히 필요하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11권은 그 박정희의 맨 얼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책이다. 유신 체제는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저자소개
서중석은 현재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는 1948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동아일보사 기자로 재직했으며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편집주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교수 활동과 동시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80년대 민중의 삶과 투쟁』,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 1 ·2』, 『조봉암과 1950년대 상 ·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해방후 민족국가 건설운동과 통일전선』,『시민을 위한 한국역사』,『한국현대사 60년』, 『이승만과 제1공화국』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연표
유신 쿠데타 왜 일으켰나
첫 번째 마당
‘암흑의 15년’ 문을 연 유신 쿠데타,
정부 수립 후 최초로 체육관 대통령 등장
두 번째 마당
모든 권력을 1인이 거머쥔 ‘총통제 국가’
사실상 민주공화국 부정한 유신 헌법
세 번째 마당
박정희 유신 체제와 김일성 유일 체제의
1972년 성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네 번째 마당
‘통일 위해 유신 쿠데타’ 주장한 박정희,
1960년대에 통일 논의조차 탄압·봉쇄
다섯 번째 마당
한국인을 환호케 한 7·4남북공동성명,
그러나 10·17쿠데타 가는 징검다리였다
여섯 번째 마당
‘평화 통일’은 정치적 이용물일 뿐
극단적 반공주의로 유신 체제 수호
일곱 번째 마당
1968년 북한의 잇단 무력 공세,
그러나 3선 개헌조차 그 영향 안 받았다
여덟 번째 마당
1971년 느닷없이 ‘국가 비상사태 선언’,
이어서 비상대권 체제로 전환
아홉 번째 마당
박정희와 정반대 길 걸은 대만 장경국,
10·17쿠데타 선언 초안 거부한 미·일
열 번째 마당
유신 쿠데타 초래할 만큼 심각한
경제 위기도, 노동 운동도 없었다
열한 번째 마당
역사 사실 잘 모르고 억설 많은
개발 독재론의 함정
열두 번째 마당
중화학 공업 도약 발판 마련한 건
유신 체제 아닌 중동 건설 특수였다
열세 번째 마당
유신 몰락 재촉한 건
다름 아닌 경제 문제였다
열네 번째 마당
유신 쿠데타 일으킨 이유는
영구 집권과 ‘한국적 민주주의’ 구현
열다섯 번째 마당
유신 체제 성립 과정은
대만·스페인 총통제와 어떻게 달랐나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