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폭력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책이다. 단순히 고대의 여러 문화에서 볼 수 있는 희생제의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희생제의에 나타난 엄청난 폭력이 오히려 폭력을 극복하고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폭력을 제어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살피려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봄으로써 오늘나르이 폭력에 대한 시사점을 찾고자 한다. 자기희생, 사랑, 정의, 화평 등 여러 종교에서 제시한 도덕적 덕목들도 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기된 것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저자소개
현재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신대 신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예일 대학교 대학원과 중국 운남대학교 민족 연구원에서 방문학자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표적 저서로는 종교와 인간(1997), 성스러움과 폭력(2003)이 있고, 역서로는 간디의 철학과 사상(1990), 의례의 이해(2007)가, 논문으로는 다음 외에 다수가 있다. “희생제의와 폭력의 종교윤리적 의미에 대한 연구”(1991), “중국 종교학의 현재와 미래”(2007), “중국 운남성의 종교 공존 상황에 대한 연구”(2010), “중국 종교의 현재와 미래”(2010)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