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7
한왕은 초패왕 휘하에 글을 부치노라. 내 듣건대 하늘이 임금을 세우는 것은 백성을 위함이라 하거늘, 칼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매일 서로 찌르고 다투고 하여 천하에 편안한 날이 없게 한다면 무엇으로 그 임금이 될 수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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