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백두산유람기
4박 5일간 중국에서 소형 버스에 몸을 싣고 대련부터 단동, 환인, 통화, 송강하를 거쳐 백두산에 올랐다. 다시 집안, 단동, 대련으로 돌아오는 2700킬로미터를 왕복했다. 책읽기 좋아하는 독서모임 사람들과 걷기 좋아하는 한강 걷기 회원들, 그리고 그 가족, 지인들 열 명이 동행했다. 열 살 어린이부터 육십 대 장년까지 남녀노소가 희한하게 섞인 여행팀이 압록강부터 천지까지 다녀왔다. 백두산 천지에서 느낀 감회와 장백폭포, 녹연담 길을 걸으며 벌어진 일을 생생하게 그렸다. 압록강 유람선에서 북한의 처절함을 보고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에서 고구려의 웅대한 역사를 체험했다. 백두산정계비와 간도협약, 조중변계조약 등 수백 년 동안 갈등해온 국경 문제를 생각하는 계기였고 발전하는 중국의 양면을 보았다. 조선족이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에 대한 물음에도 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