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 시조
이 책은 우리 전통 시가인 시조 중에서 사랑과 관련된 작품들만 가려 뽑아 엮은 책입니다. 1부는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후의 그리움까지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일대기를 가정하여 묶어 놓았습니다. 2부는 말을 알아듣는 꽃이라는 의미의 해어화(解語花)로 불리던 기생들의 사랑 시조를 중심으로 엮었습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가슴 속 절절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듯합니다. 읽는 동안 사랑의 마음을 조금 나눠 간직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