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물을 통해 보는 삼국 천 년 격동의 역사, 역사의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그 시대의 생생한 이야기.
‘당시의 인물이 들려주는 그 시대의 역사’라는 의도로 기획된 「인물로 보는 역사」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격동의 천 년이었던 삼국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 역사의 숨결을 전하고 있다. 주몽과 온조·박혁거세 등 삼국의 시조에서부터 각국의 전성기를 이끌었거나, 혹은 쇠퇴기를 지켜봐야 했던 왕과 그 신하들, 김생·강수·솔거 등과 같은 지식인과 예술인, 그리고 설씨녀·도미의 아내·향덕과 성각 등 일반 민중 등까지 그 시대를 구성하고 그 시대를 이끈 모든 계층의 인물들의 삶을 4장으로 나누어 담아내었다. 삼국시대 각 분야 인물 53인의 삶을 기록한 이 책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그 시대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책머리에
제2판에 부치는 말
제1판에 부치는 말
1장 국가의 흥망성쇠와 왕
천제의 아들, 하백의 외손 동명성왕 /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다 태조대왕 / 명재상을 등용하다 고국천왕 / 왕이 된 소금장수 미천왕 / 호태왕비를 남긴 정복 군주 광개토왕 / 아버지의 나라를 떠나 새 나라를 세우다 온조왕 / 첩자에 속아 목숨을 잃다 개로왕 / 당나라로 잡혀간 해동증자 의자왕 / 알에서 태어나 왕이 되다 박혁거세 / 미모의 남자를 꾸며 화랑이라 하다 진흥왕 / 여자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는가 선덕여왕 / 진골에서 처음으로 왕이 된 호걸 무열왕 /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다 문무왕 / 미륵불인가, 포악한 군주인가 궁예 / 자식에게 재앙을 받았으니 누구를 탓하리요 견훤
2장 시대가 낳은 명신과 충신
임금의 사위가 된 바보 온달 / 신묘한 계책으로 천문을 꿰뚫다 을지문덕 / 꾀로 우산국을 점령하다 이사부 / 제비의 턱에 매의 눈을 가진 장수 거칠부 / 우리 집 물맛은 옛날 그대로구나 김유신 / 욕을 보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계백 / 어찌 사사로이 병사를 때리겠는가 흑치상지 / 개는 주인 아닌 사람에게 짖는 법이다 김양 / 해상왕국을 건설하다 장보고 / 군사가 적을 때는 지켜야 한다 명림답부 /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다 밀우와 유유 / 간하지 않는 것은 충성이 아니다 창조리 / 명을 받아 적국으로 들어가다 박제상 / 무덤 속에서도 간언하다 김후직 / 나당연합군을 조직한 신라의 왕자 김인문 / 다섯 개의 칼을 차고 다니다 연개소문
3장 지식인과 예술인
사해에 문명을 떨치다 강수 / 인류의 영원한 고민을 풀은 세계적 사상가 원효대사 / 실천을 중시한 참된 구도자 의상대사 / 화왕 이야기로 임금에 충언하다 설총 / 때를 만나지 못함을 가슴 아파하다 최치원 / 거문고를 뜯어 아내의 마음을 달래다 백결선생 / 황룡사 벽에 그린 늙은 소나무 솔거 / 신묘한 글씨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김생 / 군사기밀을 끝까지 지키다 구진천
4장 효와 정절, 충의를 드높인 사람들
몸을 버려 부모를 봉양하다 향덕과 성각 / 공을 자랑함은 선비가 할 일이 아니다 실혜와 물계자 / 태산을 기러기 털보다 가벼이 보다 검군 / 언약을 천금보다 중시하다 설씨녀 / 죽어도 두 마음을 갖지 않는다 도미의 아내 / 세속오계의 가르침을 따르다 귀산과 추항 / 차라리 호랑이처럼 싸우다 죽겠다 죽죽 / 적장의 목을 베지 못해 한스러워 하다 관창 / 장부는 마땅히 전쟁터에서 죽어야 한다 심나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김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