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 문학인들의 노력과 이번 15인 공동 추모 소설집 발간》
세월호 참사 이후 1년. 그간 많은 작가와 시인들이 ‘어째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밝혀내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자’는 국민적 목소리에 공감을 표하며 행동을 함께 해왔다. ‘문학인 시국선언’, 추모 시집과 산문집의 출간, ‘304 낭독회’를 포함한 각종 추모문화제 등이 그 사례다.
이번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즈음하여 작가 15인이 공동으로 펴낸 추모 소설집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는 이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문학적 행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출간의 취지에 동의해『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에 참여한 작가는 모두 15명이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심상대, 이평재, 노경실, 전성태, 한차현, 이명랑, 권영임, 김신, 손현주, 방민호, 한숙현, 신주희, 박사랑, 김산아, 김은. 문단의 중진에서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경향의 작가들이 함께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