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5월의 파리를 사랑해
- 저자
- 양선희 저
- 출판사
- 문예중앙
- 출판일
- 2016-12-22
- 등록일
- 2017-02-0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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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은 가짜였다!”
양선희 두 번째 장편소설… 80년대 젊은 날의 사랑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내다!
현역 기자이자 등단 작가이기도 양선희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두 번째 장편소설 『5월의 파리를 사랑해』를 펴냈다. 양선희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소설 습작을 해오다가 마흔일곱 살 되던 해인 2011년 《문예운동》으로 등단하여, 2013년에 첫 장편소설 『카페 만우절』(나남)을 상재한 바 있다.
첫 장편소설(이 전작에 대해 작가는 이 소설을 쓴 후 그 열기로 써낸 ‘번외편’이었다고 한다)에서 미모의 연극배우 민은아의 죽음을 둘러싼 인간 내면의 허위의식을 파헤쳤던 그는, 이번 소설에서 1980년대에 함께 대학시절을 보냈던 세 친구들(민아, 성재, 승우)의 절절했으나 꽃피우지 못했던, “소리 내어 말하지 못했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한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은 1980년대 싱그러우며 황폐했던 젊은 날, 너무 사랑했던 세 친구들이 어느 날 갑자기 뿔뿔이 헤어져야만 했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성공과 출세의 길을 걷지만 결국 쓸쓸하고 불안한 개인으로 남아버린 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행복한 삶과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묻는다.
저자소개
양선희는 여성으로 일간지 기자 생활을 23년째 하고 있다. 주요 보직을 거쳐 논설위원까지 맡고 있으니 남성 위주의 한국 사회에서 생존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직장인으로서 조직생활의 내면 원리를 관찰하던 중 삼국지가 가진 ‘처세 콘텐츠’로서의 무궁무진함에 착안했다. 대학 시절 ‘논어’강독을 시작으로 중국 고전의 세계를 탐독하며 최근 삼국지 전 권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해왔다. 여류(余流)는 저자가 스스로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방향을 세우고 그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뜻을 담아 십수 년 전 스스로 만든 이름이다. 『여류(余流) 삼국지』라는 제목은 그래서 ‘저자 余流 양선희가 쓴 삼국지’라는 뜻과 ‘내 스타일의 삼국지’라는 뜻이 있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공명을 다투는 조직 내 인간의 삶과 처세를 마음껏 재해석했다. 여류 삼국지에는 ‘언론플레이’라든지, ‘비전’, ‘마이너리티’ 같은 21세기에 통용되는 개념과 단어들이 수시로 등장한다. 인물들의 행동과 동기를 현대화하는 한편으로, 문장도 모두 현재진행형으로 바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등에서 기자활동을 했으며 경제부문 기획취재팀장, 위크앤팀장, 온라인 편집국장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기명 칼럼으로 ‘양선희의 시시각각’을 거쳐 현재 ‘분수대’를 주 2회 쓰고 있다. 2013년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목차
이메일
부음
범륜사로 가는 길
미타전
잠 못 이루는 병
바람구멍
혼란
잊어버렸던 이야기
그 후
악몽의 날들
용기 없는 자
친구와의 이별
은아의 편지
영생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갑돌이와 갑순이
행복
귀국
통과의례
작별
3년 후… 하노버 메세
5월의 파리를 사랑해
마지막 이별
범륜사
보내지 못한 성재의 이메일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