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고구려왕조실록 02

고구려왕조실록 02

저자
이희진 저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6-09-07
등록일
2016-10-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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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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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구려의 남방정책을 펴린 장수왕에서부터
최후의 왕 보장왕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역사에서 고구려의 영향은 비단 중원 쪽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남방의 백제·신라·가야·왜 등도 고구려의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아 움직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고구려에서 갈려 나간 백제가 많은 갈등을 일으켰다. 그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고구려가 팽창하며 주변의 세력들을 흡수해버리며 백제와의 완충 지대까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갈등은 백제뿐 아니라, 신라와 가야에 바다 건너 왜의 역사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줄 단초가 되었다. 특히 4세기 중반에서 5세기까지는 고구려와 백제의 갈등에 신라·가야·왜가 말려드는 양상으로 역사가 흘러갔다.

5세기 초 광개토왕 대에는 고구려가 북방의 후연을 비롯한 부여·숙신·거란·비려 등과 남방의 백제·신라·가야·왜 등의 주변 세력에 강력한 영향을 주었던 시기다. 이대 광개토왕은 적대적인 세력을 격파하고 일부 세력은 세력권으로 흡수했다. 뒤를 이은 장수왕은 남방에서 고구려에 저항하던 세력의 핵심인 백제를 계속 압박해 결국 수도를 옮겨야 할 정도의 타격을 주었다.

수(隨)를 이어 당(唐) 제국과는 한동안 평화적인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충돌이 일어났다. 신라와 연합해 감행한 당 고종 때의 침공은 고구려 내의 심화된 분쟁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여 멸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다 결국 발해 왕조가 세워지며 중원 제국과는 이질적인 체제가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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