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7년 전쟁 2
- 저자
- 김성한 저
- 출판사
- 산천재
- 출판일
- 2016-07-19
- 등록일
- 2016-12-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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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임진왜란을 다룬 수많은 소설 가운데 국제전 즉, 조선과 일본, 명이 뒤엉켜 치렀던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을 다룬 최초의 역사소설. 전쟁 발발부터 명의 참전과 휴전, 화평협상, 재침과 종전에 이르는 7년의 기나긴 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전쟁 당사국인 세 나라의 상황을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감했다.
『7년전쟁』으로 시작하여 도중에 『임진왜란』이 되었던 이 작품에 본래의 이름 『7년전쟁』을 되돌려 주고 복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당쟁, 선조, 김성일, 왜적, 이순신, 거북선 등등 몇몇 단어에서 맴도는 게 임진왜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다. 그 좁은 인식을 동아시아의 기존 패권국 명과 신흥강국 일본의 충돌이 빚어낸 거대한 비극, 그 역사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갔던 오래 전 우리의 자화상으로 성큼 넓혀주는 것이 김성한의《7년전쟁》이다. 우리 근세사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이었던 임진왜란의 전모와 참모습을 알려줄 작품을 이 외에 달리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60년 만에 돌아오는 임진년인 올해 이 대작을 새롭게 손보아서 다시 내놓는 것이다.
저자소개
김성한 (1919-2010)은 소설가. 언론인. 함경남도 풍산에서 출생했다. 호는 하남(霞南). 일본 동경대학 법학부를 중퇴하고 영국 맨체스터대학원에서 사학을 전공했다. 월간 《사상계》 주간, 《동아일보》 편집국장, 논설주간 역임. 예술원 회원. 동인문학상, 아세아 자유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인촌상, 예술원상 수상. 보관문화훈장 수훈. 195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무명로(無明路)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장한 후 손창섭, 장용학 등과 함께 50년대 문단을 주도했다. 영국 역사, 그리스 신화 등 세계 각지의 사회상황에서 작품의 소재를 취해 지적이고 반항적인 경향의 많은 단편을 발표했다.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역사의 소설화에 몰두하여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다. 그의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간결한 문체의 작품들은 우리나라 역사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저서로 단편집 『암야행』 『오분간』 『개구리』 『바비도』와 장편역사소설 『요하』 『왕건』 『이성계』 『임진왜란』 『이마』 『진시황제』 『시인과 사무라이』 『秀吉 朝鮮の亂』 역사소품집 『길 따라 발 따라』 『일본 속의 한국』 『인물』 둥이 있다.
목차
헌부지례(獻부之禮)
파열음
검추레한 잔나비
공작(工作)
히데요시의 답서
문제의 여섯 글자
이상한 사람들
동인도 모르고 서인도 모르고
명으로 간 통지문
짙어 가는 전운
막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
오해와 변명
대명 황제 주익균
울부짖는 히데요시
전쟁의 설계도
칼을 가는 자들
사라진 왜인들
군사 검열
쓰시마를 탓하지 말라
마침내 전쟁
살육전은 시작되고
무인지경의 이리 떼
고독과 분노
다가드는 죽음
조선의 인물 송상현
충성과 배신
도망 또 도망
임금은 주무시고
안이한 희망
종이 속 20만 병사
대책 없는 대책
죽을 자리
3천 기병
미투리 소동
허무한 전투
만 가지 계책이 무용하고
왕세자의 책봉
신립 장군
탄금대의 결사항전
창경궁의 통곡소리
불타는 궁궐
그믐밤의 피란길
여보시오, 상감마마
개성의 민심
북으로
적은 서울에 들어오고
비극의 장군 신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