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 철학사 세계관 (마흔 즈음에 다시 읽는 동양 철학)

한국 철학사 세계관 (마흔 즈음에 다시 읽는 동양 철학)

저자
동양철학연구소 편엮 저
출판사
u-paper(유페이퍼)
출판일
2016-06-21
등록일
2016-10-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45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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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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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철학사 세계관 (마흔 즈음에 다시 읽는 동양 철학) * 세계관 3요소 시간/공간/사상을 디자인 하라! 1. 한국의 사상 2. 고조선시대의 사상 3. 삼국시대의 사상 4. 통일신라시대의 사상 5. 고려시대의 사상 6. 조선전기의 사상 * 전기의 철학사상 7. 조선후기의 사상 * 후기의 철학사상 8. 한국의 근대사상 * 근대 철학사상 9. 한국의 현대사상 * 현대 철학사상 우리 한민족이 지금까지 생각해 온 사상의 역사는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다. 신화·전설의 시대를 젖혀 놓고 확실한 기록이 전한 것만 보아도 2,500년 내지 3,000년의 역사가 있어 왔음을 자부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긴 역사 속에서 형성된 사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그 사상 속에 다른 민족에게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무엇이라도 있는 것일까? 이런 문제들이 제기되고 이 분야에 상당한 관심이 집중되어 온 지는 여러 해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 이 단계에서는 우리는 막상 한국인만이 생각한 고유 사상의 항목을 자신 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국 사상에는 고유한 것이 없으니 외래 사상뿐이라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안 될 말이다. 이들 양자택일적인 극단론은 모두 사상(思想)이라는 게 무엇인지 분명히 알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즉 '사상'이란 넓은 의미에서 '생각해낸 모든 것'이요, 그것은 역시 생각 혹은 사고(思考)에 의하여 산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하는 활동은 혼자서 공상을 하거나 꾸며내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대상(對象) 내지 환경(環境)과의 부단한 접촉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요, 그러한 사상만이 또한 힘있는 것이다. 물론 사상의 핵심은 철학적 사유(哲學的 思惟)이지만, 사상 자체가 단순하게 그것만으로 추상(抽象)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사상이란 인간의 정신적인 활동의 결과로서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전반에 걸쳐 서로 접촉하고 관계하는 데서 풍부한 내용을 지니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사상은 그 시대나 지역에 따라 질적인 차이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형성 과정이나 성격에 있어서는 역시 모든 사상에 공통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고대이든 현대이든 인간의 사상에는 일관된 보편성이 있으므로 거기에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어떤 원칙과 한계가 있는 법이다. 우리가 사상의 진리성을 문제삼고 서로 비교 대조하면서 핵심을 추구해 들어가는 것도 모두 여기에 근거한 것이다. 말하자면 사상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완전히 고유한 사상이나 완전한 외래 사상이란 모두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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