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네루다 시 여행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네루다 시 여행

저자
정현종 저
출판사
문학판
출판일
2016-06-10
등록일
2016-12-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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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네루다의 시는 언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생동이다.” - 시인 정현종

관능적이고 야성적인 자연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

“네루다는 시 그 자체이다.” 정현종 시인이 칠레 시인 네루다를 우러러 위대한 시인이자, 가슴 뛰게 하는 시 자체라고 칭송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파블로 네루다는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시인이다. 칠레의 역사와 더불어 영광과 고난의 길을 번갈아 걸은 그의 시는 대중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생명의 노래였다. 네루다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대중과 시가 있었고 열렬한 환호가 있었다. 감각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초현실주의 시인이면서 동시에 민중을 선동하는 혁명시인이기도 한 네루다. 그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냉철하고 지성적인 시인이면서도 열렬한 사랑을 갈구하는 육감적인 연애시인이었다. 정현종 시인이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한 네루다의『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는 초판 발행 당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연애시집이다. 네루다의 고뇌에 찬 청년 시절의 정열과 칠레의 거친 자연이 혼재되어 있는 이 시집은 무엇보다 번뜩이는 영감과 실존의 기쁨과 육감적인 성애묘사로 네루다 시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시가 무언지도 모를 때부터 시를 노래했던 네루다에게 끊임없이 노래하게 만든 영감의 원천은 대자연이다. 산과 숲, 벌판과 꽃, 식물과 동물, 하늘과 땅, 비와 바람이 그것이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원천은 바로 사랑이다. 초기 시에 드러난 육감적인 성애묘사부터 후기시의 민중에 대한 사랑까지 네루다의 시는 사랑이 아니었던 적이 없었다. 여인의 육체를 탐닉하거나, 분노와 함성이 가득한 시를 쓸 때도, 일상적인 사물의 소박함을 기리는 시에서도 항상 그것은 꿈틀거린다. 그렇기에 네루다의 시는 만물이다. 정현종은 네루다의 시에 대해 ‘언어라기보다 그냥 하나의 생동’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네루다의 시를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는 리듬이기에 번역을 하면 그 맛이 사라져버린다. 그럼에도 정현종 시인은 끈질기게 붙들어 그만의 감각으로 번역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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