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섬
- 저자
- 정현종 저
- 출판사
- 문학판
- 출판일
- 2016-06-10
- 등록일
- 2018-02-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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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섬’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별아저씨’ 등의 시편들로
현대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심금을 울린,
정현종 시인의 그림 같은 시 30여 편과 시인의 그림들
한국현대시를 대표하는 정현종 시인의 등단 50주년에 맞춰 기획된 ‘정현종 문학 에디션’에는 시인이 처음 쓴 릴케, 네루다, 시 감상작품집 『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릴케 시 여행』,『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네루다 시 여행』,『정현종 시인의 사유 깃든 로르카 시 여행』을 비롯한 시인의 그림이 있는 시선집『섬』, 산문집『날아라 버스야』가 있다.
시인의 그림이 있는 시선집『섬』은 ‘그림이 있는 포에지’시리즈로 출간되었으나 정현종 시인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정현종 문학 에디션’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에는 ‘자유로운 언어’로 표현한 34편의 시가 시인이 만년필로 쓴 육필, 직접 그린 그림들과 함께 채워져 있는데, 투박하지만 정감 넘치는 터치와 필치가 독자들에게 너울 깊은 파동을 전한다. 독자들은 시인의 온 생애를 떠받치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들을 통해 ‘자유로운 세상’을 탐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물질화된 사회 속에서 매몰되어 가는 인간의 순수한 영혼에 대해 노래하며, 아픈 사람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시인.
1939년 12월 17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3세 때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경기도 고양군 신도면으로 이사 가서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문학과 음악/발레/철학 등에 심취하였다. 1959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으며, 재학 시절 대학신문인 『연세춘추』에 발표한 시가 연세대 국문과 박두진 교수의 눈에 띄어 1984년 5월 『현대문학』의 추천을 받았다. 1965년 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과 8월에 각각 「독무」와 「여름과 겨울의 노래」로 『현대문학』에서 3회 추천을 완료하고 문단에 등단하였다.
1966년에는 황동규·박이도·김화영·김주연·김현 등과 함께 동인지 『사계』를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1970∼1973년 서울신문 문화부 기자로, 1975∼1977년에는 중앙일보 월간부에서 일하였으며, 1977년 신문사를 퇴직한 뒤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부임해서 시 창작 강의를 하였다. 1982년부터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2005년에 정년퇴임하였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오르고, 1972년 첫 시집 『사물의 꿈』을 출간한 이후 지금까지 쉬임없는 창작열과 언제나 자신의 시세계를 갱신하는 열정으로 꾸준한 작품활동을 하였다. 초기의 시는 관념적인 특징을 지니면서 사물의 존재 의의를 그려내는 데 치중한 반면, 1980년대 이후로는 구체적인 생명 현상에 대한 공감을 다룬 시를 발표하였다. 2008년 내놓은 아홉 번째 시집 『광휘의 속삭임』 역시 사물의 바깥에서 사물을 해석하고 그에 대한 복잡한 의미의 얼개를 부여하는 대신, 사물들과 한 몸으로 움직이는 시를 갈망하게 된 시인의 태도에, 사물의 있음 그 자체, 움직임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시적 화자의 자세에 저절로 주목하게 되는 작품집이다.
1990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외 6편의 시로 제3회 연암문학상을 수상하였고, 1992년 「한 꽃송이」로 제4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또 1995년 「내 어깨 위의 호랑이」로 제40회 현대문학상, 1996년 「세상의 나무들」로 제4회 대산문학상, 2001년 「견딜 수 없네」로 제1회 미당문학상 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사물의 꿈』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등의 시집과 『고통의 축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의 시선집을 상자했다. 그는 또한 독특한 시론과 탁월한 산문을 모은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생명의 황홀』 등을 펴냈으며, 시 번역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예이츠, 네루다, 로르카의 시선집을 번역 출간했다.
목차
그림이 있는 포에지
조금 낯설게 말 걸기, 조금 낯설게 다가서기 6
시인의 말 11
섬 17
어떤 적막 19
고통의 축제 1─편지 25
고통의 축제 2 27
벌레들의 눈동자와도 같은 31
방문객 33
행복 39
좋은 풍경 41
갈대꽃 43
이슬 49
안부 53
환합니다 55
헤게모니 57
꽃 시간 1 63
한 꽃송이 65
세상의 나무들 71
나는 별아저씨 73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75
사물의 꿈 1─나무의 꿈 81
교감 83
꽃피는 애인들을 위한 노래 85
잎 하나로 91
그대는 별인가─시인을 위하여 95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나 97
어디 우산 놓고 오듯 99
견딜 수 없네 105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107
갈증이며 샘물인─J에게 111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115
여자 117
날아라 버스야 119
아침 123
광휘의 속삭임 127
예술의 힘 2─폴란스키의 [피아니스트]에서, 변주 131
발문
날자, 행복한 영혼들이여_오생근 (문학평론가, 전 서울대 불문과 교수)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