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대한 스승, 톨스토이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25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톨스토이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톨스토이』(21세기북스 펴냄)는 톨스토이에게 묻고 싶은 25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톨스토이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톨스토이의 위대함은 사상 체계의 위대함에 있기보다 그 사상을 현실에서 스스로 실천해내고자 하는 끝없는 노력과 자기반성에 있다. 톨스토이가 자신의 문학적 명성을 포기하고, 수차례 가출을 시도하며, 급기야 82세 나이로 집을 떠나 작은 간이역에서 삶을 마감한 것은, 벗어나기 힘든 현실로부터 다른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몸부림치는 현실적 투쟁이었다. 그것은 결코 위선이나 형식적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자신의 가족과 가정생활에 대해 끝없이 되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향해 나아가도록 촉구할 뿐, 결코 금욕적 삶 자체에 대한 허황한 설교를 하지 않는다.
실로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해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발간사
서문
1부 삶과 죽음
1. 참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더 나은 삶’은 진실에 담금질된 단순하고 근면한 삶_김성일
‘고슴도치’의 신념으로 ‘여우’처럼 낯설게 살기_이강은
2. 행복이란 무엇인가?
성자와 늙은 괴물 사이에서 평화를 꿈꾼 톨스토이_김성일
개체가 아닌 전 존재의 행복만이 진정한 행복_이강은
3. 사랑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사랑은 인간의 삶 자체를 고양시키는 법_이강은
4.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의 공포는 그릇된 삶에 대한 공포일 뿐_김성일
영원한 정신적 생명은 죽음과 무관하다_이강은
5.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절망은 현실 아닌 ‘현실에 대한 욕망’으로부터 오는 것_이강은
6. 건강이란 무엇인가?
몸에 대한 집착이 몸을 병들게 한다_이강은
2부 나와 우리
7. 나는 누구인가?
파우스트의 힘과 부처의 자유를 소망한 톨스토이_김성일
‘진실한 인간적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라_이강은
8. 이웃이란 무엇인가?
참된 이웃,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어야_김성일
도덕적 자기완성이 마침내 머무는 곳_이강은
9. 가족은 삶의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가족, 완전한 삶을 향한 성찰이 시작되는 곳_이강은
10. 국가란 무엇인가?
불평등과 권력, 그 폭력의 규범으로서의 ‘국가’_김성일
11. 재산이란 무엇인가?
‘나의 것’은 없다. ‘우리의 것’이 있을 뿐_이강은
12. 사회적 실천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진정한 자기완성이 사회적 실천의 토대다_이강은
3부 생각과 행동
13. 왜 일을 하는가?
인간이 가장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은 ‘육체적 나태’_김성일
영혼의 계율이 사랑이라면 육체의 계율은 노동_이강은
14. 쾌락이란 무엇인가?
쾌락은 온갖 유익을 가두는 육체의 감옥_김성일
15. 효과적인 의사전달은 어떻게 가능한가?
진심에 기초한 소통의 진실이 중요하다_이강은
16. 반성이란 무엇인가?
자기존재의 현존성을 그 뿌리에서부터 성찰하라_이강은
17. 전쟁은 불가결한 것인가?
모든 전쟁은 궁극적으로 무의미한 사건일 뿐_김성일
18. 출세란 무엇인가?
출세에의 욕망은 자기완성과 사랑으로 승화시켜야_이강은
19. 애국심이란 무엇인가?
세계평화와 인류공존을 도모하는 사랑이 곧 애국심_이강은
4부 철학과 사상
20. 신에 대한 믿음은 필요한가?
신은 진실을 알지만 다만 기다릴 뿐이다_김성일
신이 없다면 세상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_이강은
21. 죄와 용서의 관계는 무엇인가?
영혼의 편을 드는 사람은 행복하다_이강은
22.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은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창일지니_김성일
예술은 삶의 진실을 드러내는 아름다움이다_이강은
23. 톨스토이는 소설가인가, 예언가인가?
스스로를 고슴도치라고 믿었던 여우의 삶_김성일
24. 비폭력과 무저항주의란 무엇인가?
악을 다스리는 것은 인간의 일이 아닌 신의 일_이강은
25. 톨스토이는 동양의 현자인가?
영혼이 올바로 살아가기 위한 길이 ‘선’이자 ‘도’_김성일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