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애는 불편함일 수는 있어도 불완전함은 아니다.
당신을 지배하는 생각의 장애, 마음의 장애, 영의 장애를 뛰어 넘으라.
나의 장애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희망은 이뤄진다
강영우 박사는 시작보다 끝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다. 시각장애인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우수한 성적으로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다. 은퇴 후에도 전 세계 장애인들 가슴에 품고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췌장암 말기라는 청청벽력 앞에서도 그는 결코 하나님을 향해, 생애에 대해 아쉬움이나 미련을 보이지 않는다. 한 평생 하나님과 함께 불꽃처럼 타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한 평생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또 자신과 함께, 혹은 자신보다 앞서거나 더 낮은 자세로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해 섬김을 다한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헬랜 켈러나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도 있고, 또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저자를 비롯해 여기에 등장하는 인간 천사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신앙인의 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영우 박사의 유고작이 된 이 책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취장암 말기, 얼마 안남은 생의 마지막 끝자락을 자신을 위해 허비하기 보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장애인의 인권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다른 이들을 소개하며 겸손히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희망으로 가득 찬 그의 삶과 또 멋진 마무리,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그 사랑에 휩싸여 바람처럼 불처럼 쓰임 받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소개
1944년 양평에서 출생한 강영우 박사는 중학교 시절 사고로 실명하였고, 이어 모친과 누나를 잃고 맹인 고아가 되었다. 고난과 역경 속에도 대학 졸업과 유학이라는 꿈을 꾸게 된 저자는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아내와 도미, 3년 8개월 만에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 교육전공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1976년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가 되었다. 현재 UN 세계장애위원회 부의장 겸 루스벨트 재단 고문으로 7억 명에 가까운 세계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리더로 역사 속에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두 아들도 각각 안과의사와 대통령 특별보관으로 성장시켜 미국 사람도 부러워하는 명문가를 만들었다. 대표 저서로 『원동력』,『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와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이 있으며 아내와 함께 쓴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은 MBC 특집극 「눈먼 새의 노래」와 영화 「빛은 내 가슴에」로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012년 2월 23일 향년 68세 나이로 별세했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1st. 나의 장애는 축복이었다
장애 속에 꽃 핀 하나님의 명문 가문
장애는 저주인가, 축복인가?
진짜 문제는 믿음의 장애이다
장애는 기적을 낳는 황금알이다
2nd.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들
헬렌 켈러, 넘어질 수는 있어도 멈출 수는 없다
이와하시 다케오, 희망의 등불은 어둠 속에서 빛난다
루스벨트, 다리가 아닌 꿈으로 달려라
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 휠체어를 타고 날다
등부방, 대륙에 인권의 씨를 뿌려라
밥 돌, 상이용사, 장애인 인권을 위해 싸우다
딕 손버그, 장애인들을 위한 평등의 이정표를 세우다
케네디? , 서로 다르기 때문에 조화롭다
톰 하킨, 차별이 아닌 특별함으로 보라
3rd. 희망에 장애는 없다
우리는 누군가의 지팡이요 등대다
자녀는 부모의 꿈을 보며 자란다
장애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
하나님은 돕는 손길을 준비해 두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계획되어 있었다
우리는 모두 희망의 수혜자다
4th. “축복받은 삶, 감사합니다”
1.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2. 나의 지팡이가 되어 준 당신, 사랑합니다
3. 아버지의 삶을 살게 한 내 아들들, 축복합니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