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을 지탱시키는 건 살면서 어쩌다 맞는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늘 공기처럼 우리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라고. 그리고 그 무수한 사소한 일상이 갖고 있는 힘이 바로 특별함이라고 생각한다.
-'잠시 빨강머리앤의 시절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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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봄날 미몽 인생의 연륜 오랜 친구 고정희 시인을 그리며 이별의 풍속도 할아버지와 배추꽃 한낮의 시비 계절이 지나가는 길목 빛바랜 흑백사진 숲속에서 다시, 숲속에서 내 마음의 노래 내가 좋아하는 선문답 아버지께 보내는 편지 인생이 무엇이더뇨 산책 잠시 빨강머리 앤의 시절로 가을 여행 1 가을 여행 2 옛날은 가고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