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저자
박흥신 저
출판사
행복에너지
출판일
2014-12-01
등록일
2015-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9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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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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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의궤란 ‘의식(儀式)의 궤범(軌範)’이란 말로 ‘의식의 모범이 되는 책’을 의미한다. 조선시대 당시 왕실과 국가에서 의식과 행사를 개최한 후 준비, 실행 및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한 종합 보고서로서 그림이 실리기도 하였다. 의궤에는 의식이나 행사의 모범적인 전례(典例)를 만들어 후대 사람들이 예법에 맞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제작의도가 담겨 있다. 이처럼 의궤는 철저한 기록정신의 산물로서 예(禮)를 숭상하는 유교문화권의 핵심 요소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국가의 통치 철학 및 운영체계를 알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료이다.
이토록 소중한 유산을 침탈에 의해 타국에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사실은 어쩌면 한반도와 우리 민족의 슬픈 숙명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렸든지 간에 다시 우리 돌려받았다는 점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강대국 사이에서 인정을 받는 국가가 되었다는 반증은 아닐까.

“외규장각 도서문제는 일본을 제외한 외국 정부를 상대로 정부 차원에서 반환 교섭을 시도한 첫 번째 사례이자, 유일하게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사건이다. 과거 약탈해 간 문화재를 다시 돌려준 전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세계인들의 이목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또한 치밀한 전략은 물론, 문화재에 있어 까다롭기로 소문 난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보여준 저자의 열정은 우리 외교사에 길이 남을 귀감이라 할 만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온갖 이권의 의해 국론과 이데올로기가 분열되고 곳곳에서 대립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기에 외규장각 의궤가 귀환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우리 국민 모두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하나 된 마음으로 무장하기 바라며 보낸 선조들의 선물인지 모른다. 그 위대한 유산을 두 손에 받아 들기까지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지켜본 이의 눈으로 풀어낸 책 『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 반환 교섭 막전 막후』를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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