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Circle of Life
엄마의 딸로 태어난 삶은, 다시 딸에서 엄마로 이어진다
‘엄마’라는 그 이름이 아프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 떨어내지 못하는 관계. 떨칠 수도 없는 관계. 물리적 거리는 둘 수 있을지언정 심리적 거리를 둘 수 없는 관계. 그런 관계 속의 엄마와 나.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
총 3부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오버 랩 되는 과거, 2부에서는 엄마와 딸로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3대로 이어지는 시간을 썼다.
옴니버스 형식(옴니버스란 한 가지의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독립된 짧은 이야기 여러 편을 엮어내는 형식_출처 : 나무위키)으로, 여러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하였다.
다음 달이 가정의 달, 5월이다. 시골에 계신 엄마에게 내려가 출간된 이 책을 읽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
목차
1부 오버 랩 되는 과거
01 지겨운 아들 타령
02 아들이 아니어서 죄송한 아이로 태어나다
03 딸 셋, 세 번째로 태어나신 울 엄마
04 열아홉 살에 시집가서 원하던 아들을 낳으신 엄마
05 막내딸을 보지 못하시고 돌아가신 외할머니
2부 엄마와 딸로 살아가는 현재
01 오늘이 모녀가 가장 건강한 날
02 이쁘게, 그리고 맛있게
03 벚꽃 아래, 풀 매기하는 엄마
04 엄마의 된장
05 3만 평 고구마 농사
06 대봉감 나무 세 그루
07 엄마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통 과일
08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코다리조림
09 파를 못 드시는 분의 바지락국 요리법
10 목이 칼칼할 때는 생강차를 마셔라
11 다진 마늘과 볶은 참깨
12 복분자주
13 엄마표 꿀배 VS 나의 버전 꿀배
14 담그지 못하시게 된 파김치
15 엄마의 황금 배추
16 밀가루 샴푸
17 알로에
18 엄마 생애 첫 국제선 탑승기
19 칠순 기념 여행
20 모항으로 떠난 봄 여행
21 고추 건조기 공짜로 가져가세요
22 전화를 몇 번이고 안 받으실 때가 있다
23 장례식 비용
3부 3대가 이어지는 시간
01 죽순과 고사리나물
02 곰소에서 파는 생선
03 깜짝 선물, 골뱅이
04 2025년 버전, 선글라스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