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길고 긴 업무 시간 중에 잠깐 한눈 팔 수 있는 딴짓들을 소개합니다.
길고 오래 지치지 않고, 회사생활할 수 있는 요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료한 사람인데, 근데 또 무탈한 일상이 목표라면. 딱히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회사 생활을 바탕으로 견고한 생활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회사 밖의 삶이 궁금하지만 선뜻 회사 밖으로 발을 내딛지는 않습니다. 긴 회사 생활에 잠깐이나마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그 시간을 동력삼아 회사 생황을 건강하게 영위해 나갑니다. 회사생활이 즐겁지는 않지만 견딜 만 하고, 사실 가끔은 즐겁습니다.
목차
그깟 자존심 지키는 게 뭐람 | 8
마음까지 가벼우면 좋겠지만 | 18
맛집 간다는 데 두 시간이 대수야 | 31
입꾹닫하고 지루함을 즐길 것 | 38
점심 메뉴와 다를 바 없지 | 45
결국 언젠가 뭐 라도 되겠지 | 51
그래도 수용소보다는 나으니까 | 58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데 어떡함 | 67
맨날 하던 거 말고 | 79
우선순위를 한 칸만 앞으로 | 89
Interlude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 100
다 먹고 살자고 | 106
눈은 손보다 게으른 벱이여 | 117
머리에 시동을 건다 | 126
새로 지은 시가 주머니에 한가득 | 136
생일날 더 이상 비를 맞지 않기를 | 143
갓생살이도 좋지만 | 155
뿌리가 없어도 누구보다 푸르른 | 170
마음에 기쁨이 넘실대다 못해 | 184
에필로그 |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