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끝내, 사랑이었다
무너진 마음 위로
작은 온기가 지나갔습니다.
그것은 기억이었고,
침묵이었고,
사랑이었습니다.
이 시집은
그 모든 감정의 조용한 기록입니다.
당신의 마음 어딘가에
잠시 머물 수 있기를 바라며.
목차
목 차
1. 무너짐
마음의 균열에서 시작된 이야기
이 테마는 시집의 첫 문을 여는 정서입니다. 사랑이 깨지고, 관계가 부서지고, 내면이 흔들리는 순간들. 이 시들 속의 화자는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너짐은 단순한 파괴가 아니라, 새로운 인식의 문턱입니다. 우리가 가장 인간다워지는 때, 바로 상처받고 흔들릴 때라는 걸 시는 조용히 증언합니다.
삶, 그렇더라 1. 무너지는 마음들
삶, 그렇더라 2. 상처로 남은 흔적
삶, 그렇더라 3. 끊어진 연결, 멈춘 시간
삶, 그렇더라 4. 함께할 수 없는 이유들
삶, 그렇더라 5.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
어긋나는 사랑
감정의 변화
변화의 순간들
삐끗
현대인의 습성
2. 고요
질문과 침묵이 머무는 곳
고요는 외로움이 아닌, 깊은 성찰의 공간입니다. 혼자일 때 마주하게 되는 자신, 때론 두렵고 때론 익숙한 그 고요 속의 자화상. 이 테마의 시들은 말보다 멈춤이, 고백보다 시선이 더 많은 것들을 말하게 합니다. 존재의 안쪽으로 들어가는 그 조용한 발걸음을 따라가 보세요.
마음의 풍경
물음
푸름의 입구
면접일
옛 편지지
유산
너를 담다
죽음을 들춰보니
삼박자
꿈 사이
3. 흐름
멈추지 않는 시간의 숨결
삶은 흘러갑니다. 멈추고 싶어도, 돌아가고 싶어도 결국은 앞으로. 이 테마는 가는 길에 관한 시들입니다. 시간이 우리를 데려가는 곳, 그 안에서 느껴지는 리듬과 저항. 길에서, 새벽녘에, 삶의 굽이굽이에서 우리는 다시 흐름을 배우게 됩니다. 여기엔 포기 대신 순응, 체념 대신 수용이 있습니다.
흐름 1
흐름 2
흐름 3
흐름 4
길 위의 노래
길에서
그리고 삶
새벽의 나침반
업그레이드 중
하루 같은 사랑
전쟁 영화
타지 않는 불
밤에도 타오르는 것들
4. 피어남
부서진 자리에서 피어나는 것들
무너진 다음엔 반드시 작은 싹이 피어납니다. 이 테마에 있는 시들은 바로 그런 회복의 장면들입니다.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더욱 소중한 사랑과 믿음, 온기. 시인은 그것이 작은 온기에서 피어난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이 시들을 통해 우리는 상처와 희망이 공존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삶, 그렇더라 6. 작은 온기에서 피어난 믿음
삶, 그렇더라 7. 함께라서 다시 이어지는 마음
삶, 이렇더라 5. 소멸과 시작
삶, 이렇더라 6. 시간의 무게
그대 그리고 나 2. 시간을 지나 피는 사랑
그대 그리고 나 3. 서로의 온기가 되는 순간들
그대 그리고 나 4. 깊어지는 사랑
환승
너란 달걀을 품다
낙엽에 쓰는 편지
봄꽃
5. 함께
서로의 온기가 닿는 순간
함께는 단순히 곁에 있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존재를 진심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이 테마의 시들은 연인, 가족, 친구, 모든 관계 속의 따뜻함을 노래합니다. 연결된다는 것, 이해받는다는 것, 그리고 결국 같이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를 시는 조용히 알려줍니다. 이것은 치유의 핵심 감정이기도 하죠.
그대 그리고 나 1. 함께 흐르는 사랑
삶, 이렇더라 1. 사랑의 온도
삶, 이렇더라 3. 관계의 흐름
삶, 이렇더라 4. 이별의 풍경
삶, 이렇더라 7. 계절 속 우리
변하지 않는 것들
열다섯의 사계
경험자
인간의 여정
인간계
6. 시대
디지털 시대, 감정은 어디에 머무는가
디지털 사회 속 인간의 감정은 더 복잡하고 미묘해졌습니다. 이 테마의 시들은 그런 현대인의 감정 풍경을 포착합니다. 테트리스 같은 삶, 무음 처리된 마음, 데이터처럼 흘러가는 감정들. 하지만 그 안에도 인간적인 고독과 연결의 갈망이 있습니다. 기술 너머의 인간, 그 감각을 되짚어보게 합니다.
테트리스
라인
디지털
53세 인간
7. 시선
존재를 바라보는 먼 눈동자
마지막 테마는 삶과 자연, 우주와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담습니다. 여기엔 철학, 이미지, 계절, 우주가 녹아있습니다. 한 사람의 고요한 시선이 멀리 뻗어가 나라는 존재의 윤곽을 다시 그리는 공간입니다. 시집의 마지막으로 배치될수록 그 무게가 깊어지는, 말 그대로 시집의 영혼이 담긴 장입니다.
존재의 풍경
존재의 조각들
삶, 이렇더라 2. 변화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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