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음식디미방

음식디미방

저자
장계향 저
출판사
돌도래
출판일
2014-09-18
등록일
2015-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7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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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바로 그 책!
- 조선 상류층의 음식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400년 타임캡슐

음식은 인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때문에 이와 관련한 기록 등은 예부터 귀하게 여겼다. 우리 역사에서 음식을 전문으로 다룬 책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때는 음식문화가 완성에 이르는 조선시대 중반 무렵부터다. 특히 한글의 보급에 따라 백성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이 여럿 등장했다. 1670년경에 나온 「음식디미방」은 그 시작이다.

「음식디미방」은 한글로 쓰인 가장 오래된 조리서로, 한글 언어학 연구에서도 귀한 자료다. 무엇보다 장계향이란 사대부 집안의 안주인이 오랜 세월 부엌일을 하며 터득한 경험으로 집필했기에,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어느 책보다도 자세하다. 오늘날에도 바로 읽으며 그대로 따라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을 정도다.

경상북도 안동이란 한 지역의 음식을 소개하고 있지만, 중국의 음식서적을 참고하지 않고 오래 전부터 전해지거나 스스로 개발한 조리법을 남긴 고유성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음식디미방」만의 가치다. 이후 나오는 「주문방」, 「음식보」 등의 한글 조리서는 이런 「음식디미방」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음식디미방」에는 146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설명되어 있다. 주식으로 가능한 국수, 만두는 물론 고기, 생선, 채소 등을 이용한 부식과 반찬, 오늘날의 디저트에 해당하는 다과와 접대를 위한 술을 다양하게 제조하는 방법 등이 가득하다. 요즘에 찾아보기 힘든 동아, 외 등 우리의 토종채소로 만드는 음식은 이채롭기까지 하다.

아시아에서 여성이 쓴 가장 오래된 조리서로 평가받는 「음식디미방」은 단순한 책의 의미를 넘는다. ‘부녀자들이 알아야할 바른 살림 법’이란 뜻의 규곤시의방(閨壺是議方)이란 표지의 한문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인 장계향이 평생을 살면서 보고 듣고 직접 해 보며 얻은 생활 속 지혜의 결정체인 셈이다. 그리고 가족과 조상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며 음식을 만들던 장계향의 마음씨는 그 결정체의 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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