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도전하지 않고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이규혁은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우리나라 올림픽의 역사다. 올림픽에 6회 연속 도전했다는 것은 20년 이상 국가대표로 살아왔다는 얘기다. 그는 실제로 36년 생애 중 30년을 빙판 위에서 살았으며 3분의 2에 해당하는 22년간 국가대표로 살아왔다. 그의 생애는 도전의 역사였다. 열다섯 살에 국가대표가 되어 열여섯 살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오로지 스케이팅만을 위한 살아왔다.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고, 500m, 1,000m, 1,500m 등에서 모든 색깔의 메달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빙상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비록 올림픽 금메달을 갖지는 못했지만 아무도 그에게 실패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도전해야 하고, 거듭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그의 삶이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규혁 선수 개인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다음 올림픽의 주역이 될 후배들이나 국가대표를 꿈꾸는 운동선수, 나아가 세상의 도전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 브리온 컴퍼니 대표이사 임우택
프롤로그 - 아무도 내게 ‘실패’라고 말하지 않았다
1장 그때 은퇴했다면 몰랐을 것들
3명이 가던 올림픽에 120명이 가다
나는 태릉선수촌의 유령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허벅지
조급한 1등보다 느긋한 꼴찌
1분을 위해 4년을 준비하는 선수들
릴레함메르의 짐을 소치에 내려놓다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은퇴
2장 얼음판 위에서 보낸 30년
엄마 뱃속에서 스케이트 배운 아이
키스&크라이, 김연아보다 위대한 내 동생
선수에게 운동보다 중요한 휴식
부상보다 무서운 피부병
죽을힘을 다해 슬럼프에 맞서기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징크스 대처법
부정 출발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
경쟁보다 대화가 서로에게 힘이 된다
선수촌 밖에서 다시 배운 스케이트
파워 스케이팅에서 테크니컬 스케이팅으로
다이어트가 또 한 번 나를 살렸다
3장 실패는 단련을 위한 도구일 뿐
규혁아, 이제 그만 해도 돼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할머니의 기도
한 해 더 행복해도 괜찮다
단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규혁 키즈, 이상화와 함께한 10년
실패가 보내는 메시지를 읽는 법
5평짜리 원룸에서 20년을 살다
스포트라이트가 아니라 스케이트가 좋았다
4장 대한민국에서 운동선수로 산다는 것
올림픽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꾼다
선배들의 뒤를 따라 달리다보니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 된 이유
네덜란드는 도대체 스케이팅을 어떻게 하는 거야?
스케이트가 나를 끌고 가는 건 아니다
우리 팀은 트레이너가 팀 닥터?
태릉선수촌은 수도원이 아니랍니다
이제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
나를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
에필로그 - 내 인생의 진짜 금메달을 향해
부록 - 0.01초를 줄이기 위한 20년의 도전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