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기 좋은 날 : 오늘도 詩 한 줄 건지고 갑니다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마음이 어느 한 곳에 멈출 때 있나요? 사느라 바빠서 자기 앞만 보고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소박한 나팔꽃을 보며 ‘그래 잘 하고 있어’ 라고 위로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감꽃을 솔솔 따 먹던 어린 시절과 어른으로 살면서 웃고 울었던 이야기를 모아서 시집 「이별하기 좋은 날」 - ‘오늘도 詩 한 줄 건지고 갑니다’를 만듭니다. 어느 곳을 읽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