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정도전이 기획하고 설계한 나라
개국부터 몰락까지, 깔끔하게 압축한 조선의 역사.
고려 말 혼돈의 시대에 개혁으로 왕조를 유지하고자 한 세력과 왕조를 뒤엎어 새로운 왕조를 세우고자 한 세력의 충돌로부터 시작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까지를 처지지 않는 시원한 속도감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계적으로 서술한 지루한 역사 연대기가 아니라 핵심 사건을 이야기로 풀어 역사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작가의 저력이 뛰어나다.
각 장은 주제별로 연관이 있는 왕 별로 묶어 기록함으로써 시대 변천의 이해를 더 쉽게 했다. 이는 지금까지 굳어진 역사적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who’ 코너에서는 인물들의 세부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었고 ‘talk about’ 코너에서는 왕, 왕비, 궁녀, 궁중 생활의 비밀, 의상ㆍ궁궐ㆍ국가기관에 대해 궁금증과 비밀을 해소하고자 하였으며 그 외 조선의 키워드를 15가지로 분류하여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알도록 하였다.
또한 조선왕조에 관한 54편의 드라마를 제목뿐 아니라 간략한 줄거리까지 함께 기술한 이유는, 대중적 관심을 끄는 드라마가 ‘진짜 조선’의 역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목차
제6장 북벌의 꿈
북벌 정책, 명분은 좋았다 / 왕을 죽인 당쟁의 스트레스 / 장희빈의 인생 대역전 / WHO 16 장옥정은 악녀가 아니었다 / WHO 17 민생 경제에 주력한 임금 숙종 / 소론의 시대 / WHO 18 동이는 실존 인물이었나? / WHO 19 장희빈을 이긴 동이의 전략 / 동이의 아들은 임금이 되고 / 왜 아들을 뒤주에 가둬? / WHO 20 드라마 [이산]의 주인공은 정조 임금 / WHO 21 이산은 어떤 왕이 되고 싶었을까? / 조선왕조의 르네상스 / 아아, 아버지 사도세자
talk about 6 궁궐에 관해 알고 싶은 것 8가지
풍수 사상에 따라 선택한 수도 서울 / 4대문 성문마다의 역할은 다르다 / 궁은 왕의 운명을 바꾸었다 / 궁을 하루에 다 둘러보려면 / 궁궐의 화장실은 누가 사용했을까? / 궁궐의 단청과 해태 석상 / 조선왕조가 남겨 놓은 5대 왕궁 / 궁궐의 6개 구획 사용 설명서
제7장 치맛바람 세도정치
여인 천하가 된 왕조 / WHO 22 정순왕후와 정조 이산의 파워 게임 / 일그러진 왕통 / 글자도 모르는 농사꾼 출신 왕 / 주상, 내 말만 잘 들으세요 / 부패한 정치의 끝
talk about 7 조선의 정치사회 키워드 15가지
과거 시험과 커닝 / 천대받은 한글의 운명 / 조정의 양대 파벌 훈구파와 사림파 / ‘조선의 로빈 후드’ 임꺽정 / 신출귀몰 장길산 / 엄격한 신분제도 / 실학,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 천주교와 남인 세력 /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 / 상업의 근대화가 가져온 것 / 세도정치의 시대 /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수렴청정’ / 역사의 보물 창고 ‘조선왕조실록’ / 기생과 의녀와 백정… / ‘주리’로 대표되는 형벌 제도
제8장 왕조의 황혼
기세등등한 대원군 / 피투성이 권력 싸움 / 조선을 먹어 치우기 위해 / 조선의 국모, 살해당하다 / WHO 23 조선왕조 마지막 왕비 명성황후 / 대한제국의 탄생 / WHO 24 독살당한 왕은 여섯 명? / 왕조의 막을 내리다
talk about 8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조선왕조 국가기관 11개소
주요 통치 기구 - 3사와 6조 / 암행어사는 왕명 집행 감찰관 / 사헌부는 500년 조선왕조의 버팀목 / 성균관, 엘리트 인재 양성기관 / 궁중 의료 기관 내의원 / 환관이 맡은 내시부 / 수라간은 프로 궁중 요리사 집단 / 화가들이 관리로 근무하는 도화서 / 장악원은 프로 궁중 음악가 집단 / 감찰부·도화서·내의원·의금부·포도청·혜민서가 있던 위치 / 창경궁은 궁중 여인들 사랑싸움의 무대
에필로그 굿바이 조선
덕혜옹주의 운명
왕자의 귀국을 막는 정부
bonus book 4 조선왕조 역사 드라마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