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묘묘 꿈 : 마크 트웨인 환상문학 단편선 | 바톤핑크 환상문학 서클 043
기묘한 꿈에 관한 이야기. 일인칭 화자 ‘나’는 꿈에서 문 앞 계단에 앉아있는데 해골들이 꼬리를 물고 지나간다. 알고 보니 해골들의 엑소더스 즉 대탈출이었던 셈. 그중에서 묘비를 등에 지고 관을 줄에 매달아 끌고 가는 한 해골이 내게 말을 건넨다. 이로써 해골들이 각자의 묘지를 떠나 대탈출에 나선 원인과 배경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교훈 포함(Containing A Moral)’이라는 부제처럼 독자에 따라선 지루할만한 교훈이 포함됐다는 것이 스포라면 스포, 경고라면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