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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에게 소금은 금물 : 좀비 연대기 고전편 | 아라한 호러 서클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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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에게 소금은 금물 : 좀비 연대기 고전편 | 아라한 호러 서클 129

저자
가넷 웨스턴 허터 저
출판사
바톤핑크
출판일
2023-10-03
등록일
2025-05-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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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조지 로메로 이전 최초의 본격 좀비 영화는 「화이트 좀비White Zombie」(1932)일 것이다. 할리우드의 제작자 빅터 핼퍼린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드라큘라Dracula」와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돈이 될 만한 공포 영화의 소재를 찾고 있었다. 이런 그가 가넷 웨스턴을 「화이트 좀비」의 시나리오 작가로 기용한 것은 이유 있는 선택이었다.

가넷 웨스턴은 좀비 개념을 최초로 서구에 도입한 윌리엄 시브룩의 『마법의 섬』에 매료된 나머지 「노예에게 소금은 금물」이라는 뛰어난 좀비 단편을 가넷 웨스턴 허터라는 필명으로 《고스트 스토리스》에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시브룩의 『마법의 섬The Magic Island』에 대한 평론을 썼는데, 이것이 핼퍼린의 눈에 들었던 것이다.

시브룩의 책을 통해 접하게 된 좀비는 영화화된 적이 없는 독특한 소재였다. 핼퍼린은 윌리엄 시브룩과 가넷 웨스턴의 도움을 받아 영화 작업을 진행해나갔다. 그 결과 아이티에서 부두교의 신비한 함을 직접 경험하는 두 명의 젊은 미국인과 불길한 ‘좀비 마스터’가 등장하는 영화 「화이트 좀비」가 탄생한다. 이 영화는 꽤 성공을 거두었고, 좀비 영화의 고전으로 좀비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웨스턴의 단편 「노예에게 소금은 그물」은 먼저 소개한 시브룩의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시체들」, 「투셀의 창백한 신부」( 「마법의 섬」의 일부)와 비슷한 흐름을 지닌다. 아이티라는 배경도 그렇고, 좀비가 짠맛(소금)을 느끼면 스스로 시체라는 것을 자각한다는 설정도 그렇다. 호텔에서 일하는 노파 일명 “마리 할멈”은 어딘지 묘한 구석이 있는데, 화자는 그 궁금증을 풀고 싶어 한다. 평생 동안 자신의 비밀을 누설한 적이 없는 마리 할멈은 어떤 예감 때문이지 화자에게 철저히 숨겨왔던 섬뜩한 사연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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