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부드러운 양상추

부드러운 양상추

저자
에쿠니 가오리 저/김난주 역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22-09-26
등록일
2024-01-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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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당신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 그릇


2011년 2월 일본에서 출간된 에쿠니의 최신작으로 에쿠니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과 함께하는 음식들에 관해서 에쿠니 특유의 문체로 잔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좋아하는 음식에 얽힌 사연과 추억, 풍경 그리고 그때 함께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음식을 (혹은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그때 누구와 함께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관해 하루하루 일기를 써내려가듯 조곤조곤 털어놓는다. 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이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 관한 단상이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에쿠니 가오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녀가 마음에 담았던 음식들과 그 때 만났던 사람들, 그곳의 풍경을 40개의 에세이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각각의 에세이 속에는 각양각색의 음식들과 소설 밖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남편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든지, 작업실에서 원고를 쓴다든지, 동생과 함께 쇼핑하며 거리를 걷는다든지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나 그녀가 회상하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웠을 때 프릴처럼 오글오글해지는 하얀 기름살 ‘꼬들꼬들’을 좋아하고, 바다에서는 레몬 빙수밖에 먹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길치인 자신이 무사히 제 시간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자랑스러워하는 등 에쿠니 가오리의 인간적인(?)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책에 실린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또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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