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갈 땐, 주기율표 : 일상과 주기율표의 찰떡 케미스트리
“세상의 모든 문제에 대해서 일단은 화학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화학을 사랑한 괴물 작가가 들려주는 원소 이야기오늘 마신 매실주의 새콤한 맛이 130억~140억 년 전에 생긴 수소의 맛이라고?놀이공원에서 재미로 들고 다니는 헬륨 풍선을 더는 못 보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플루오린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도 있고 부침개를 부쳐 먹을 수도 있다고?휘황찬란한 도시의 밤거리에서 네온사인이 사라져 간다고?소듐이 몸에 해롭다는데 우리 혀는 어째서 짠맛을 좋아하는 걸까?푹신한 의자가 있는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건 인 덕분이라고?알고 보니, 먹고 마시고 노는 일은 주기율표와 찰떡궁합이었다!어디에 있고 무엇에 쓰는지도 모른 채 학창 시절에 이름만 외웠던 원자들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SF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 작가가 생활 밀착형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파헤쳤다. 화학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가진 채 학창 시절을 마친 어른들도, 지금 화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곽재식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화학의 세계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게 될 것이다.